풍력발전기 타워를 나무로 만든다고?
스웨덴의 엔지니어링 스타트업 모드비온 Modvion 은 세계 최초로 상업용 목재 풍력발전기 타워를 개발했습니다. 지금까지 거의 대부분의 풍력발전기 타워를 강철로 만들어 온 방식 대신, 나무를 층층이 쌓는 적층 베니어 목재(LVL)를 사용해 풍력발전 타워를 제작했습니다. 모비드온은 풍력발전 산업에서 혁신적인 친환경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초 상업용 목재 풍력발전 타워
모드비온은 스웨덴 스카라 지역에 105m 높이의 목재 풍력발전 타워를 건설하여 상업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터빈의 블레이드와 허브 등 핵심 부품은 여전히 강철과 같은 기존 소재를 사용하지만, 타워 본체는 여러 겹의 엔지니어링 목재로 제작됩니다.
모비드온이 개발한 적층 베니어 목재는 기존 강철보다 55% 더 강하며, 무게는 3분의 1 이상 가볍습니다. 목재타워는 극한의기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어 내륙은 물론 해안에도 설치가 가능합니다. 모듈식 설계로 운반과 설치가 용이하고, 더 높은 타워 건설이 가능해 발전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친환경적 측면에서도 목재 타워는 강철 타워 대비 생산 과정에서의 탄소 배출량을 90%까지 줄일 수 있으며 타워의 수명 또한 강철 타워와 유사한 20~30년 수명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목재 타워는 폐기 후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모드비온은 향후 10년 이내에 세계 풍력발전 시장의 10%를 목재 타워로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풍력발전 관련 기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국 해상풍력의 중심 - 크라운 에스테이트 Crown Estate (0) | 2025.06.13 |
---|---|
바텐팔 Vattenfall - 스웨덴 국영 전력회사 (1) | 2024.09.16 |
지멘스 가메사 Siemens Gamesa (0) | 2022.05.10 |
오스테드 Ørsted (덴마크) (0) | 2021.12.06 |
한국풍력산업협회 소개 (0) | 2021.01.16 |